대한의사협회가 효율적 회무를 위해 상근이사 및 상임이사를 증원한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내달 중 이사 수를 늘려 2기 집행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보강 업무 분야는 보험과 의무, 홍보, 대회협력 등이다. 

이번 증원은 지난 4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정관개정안 승인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대정부 투쟁조직인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활동에 대해서도 확대 재정비해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도의사회와 교수, 개원의, 봉직의 등 각 직역의 참여를 늘리는 방식이다.

최 회장에 따르면 의쟁투는 6월 부터 12월까지 1차 행동단계로 설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2차 행동단계로 정했다.

한편 의협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의쟁투를 해체하고 다른 방식의 투쟁 방식을 취하라는 권고를 한바 있다.

최 회장은 "의쟁투가 4월에 결성됐고 이후 수가협상도 있는 등 본격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대의원회에서는 미흡해 보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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