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간단하면서도 부작용이 적고 사후관리가 용이한 ‘쁘띠 성형 시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성형은 미용이 아닌 의료 영역인 만큼 간단한 시술일지라도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 후 본인에게 최적화된 시술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아름다움을 위한 성형의 첫 관문으로 눈 성형, 쌍꺼풀 성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역삼 에이펙스성형외과의 송현석 대표원장은 “쌍꺼풀 성형은 이제 기본으로 인식될 만큼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다. 

송 원장은 그러나 “눈이나 코 등 안면성형의 경우 시술 후 부작용 발생 시 복구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시술 전 검증된 의료기관 전문의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병원 곽민호 원장 역시 “성형을 하면 무조건 예뻐질 수 있다는 오해와 함께 저마다 다른 얼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스타일의 외형 변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맞는 성형을 만들기 위해선 본인 본연의 개성은 사라지고 비슷한 외형만 남는 신조어인 강남미인형 시술 대신 본인의 감춰진 매력 포인트를 찾아 최소한의 시술로 극대화된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쌍꺼풀 성형의 부담을 줄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눈썹하절제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수술은 눈꺼풀의 피부를 얇게 하는 간단한 시술로 쌍꺼풀 절제술이 아닌 간단한 매몰법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지방을 빼도 눈이 무거워 보이는 20~30대 여성이나 피부가 두꺼운 50~70세 노년층일수록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눈 성형은 잘못 시술 시 부작용 발생으로 평생의 짐을 안고 갈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임상을 경험하지 못한 성형외과 비전문의를 통한 성형 진행, 코디네이터, 상담실장 등 비의료인에 의한 시술 상담, 내·외국인 환자 동등 처우를 피하고 이·미용 목적 외 외상이나 긴급을 요하는 환자를 우선으로 대하는 병원을 찾아 시술을 진행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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