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의 효과와 안전성이 아스피린 대비 우수하다는 사실이 첫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색전성 뇌졸중 환자의 재발 예방효과를 알아본 3상 임상시험  RE-SPECT ESUS에서 프라닥사가 아스피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다비가트란은 아스피린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해 연구의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사후 분석 결과에서 치료 1년 이후 시점부터 다비가트란에 유리한 치료효과가 발생했다.

주요 출혈의 발생 위험은 2개 약물간에 유의차가 없었으며, 두개내 출혈 등 심각한 출혈의 발생 위험 역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5월 16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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