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가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연구팀(고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백세현, 류혜진 교수, 한림대학교 내분비내과 정혜수 교수)은 국가건강검진(2008~2015년) 대상자 13만 2천명을 대상으로 총콜레스테롤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

약 8.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치매 발생률은 2.82%였으며, 2.1%는 알츠하이머병, 0.37%는 혈관성치매였다.

대상자를 총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눈 결과, 수치 변동성이 가장 적은 군에 비해 가장 큰 군에서 치매 위험비가 15% 높았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12% 높았다.

총콜레스테롤 변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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