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협상단이 31일 오후 건강보험공단과 가진 3차 수가협상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협 협상단 이필수 회장은 협상 종료 후 가진 브리핑에서 "당황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이 회장은 시종 굳은 표정으로 "보장성강화로 진료량이 늘어났는데 이를 이유로 인상률을 깎자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다"며 정부 정책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누가 30%씩 올려달랬나"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의협 기대치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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