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공단 간의 내년도 수가협상이 3차례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병협 협상단은 31일 오후 회의 종료 후 "건보공단과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내부 검토해 봐야 하는 상태"라고 밝혀다.

협상단은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가 인상률과 병협의 요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고용창출과 시설투자 등 문케어를 위해 병원이 노력한 점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며 건보공단측의 양보를 요구했다.

협상단은 또 "의료비가 낮아서 환자가 증가했는데 그 원인을 병원(공급자)에게 넘겨서는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4차 협상 시간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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