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대 의전원 해외임상실습 파견 발대식(차병원 제공)
차의대 의전원 해외임상실습 파견 발대식(차병원 제공)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이 3학년 학생 전원에게 해외임상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의전원은 3학년 재학생 39명을 3개 그룹으로 나뉘어 6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각각 4주동안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입원전담의 분야의 임상실습을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재학생의 해외임상실습은 최근 증가하는 해외환자의 증가에 따른 국제적 지식과 역량 습득을 위한 것이다.

이수곤 의전원장은 "이번 해외 임상실습은 우리나라의 의료환경과는 다른 병원시스템과 치료환경, 의료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사회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의대의 재학생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간호학과는 2014년 미국 LA 웨스트코스트대학(West Coast University)과 MOU를 체결해 매년 10주간 강의를 듣고,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병원실습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과 학점 교류, 미국 하와이 CAPE(The Center for Asia Pacific Exchange) 국제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차병원그룹은 2018년 호주 진출에 이어 최근 싱가포르 메디컬그룹(SMG·Singapore Medical Group Limited)을 인수해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등 해외 7개국에 50여개 병원·클리닉과 700여 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2,400명의 해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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