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가 5월 20일부터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선별급여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국소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cm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는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허셉틴·도세탁셀과 병용투여 시 퍼제타의 본인부담비용이 30%로 낮아졌다.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는 퍼제타를 제외한 병용요법에는 5%까지 낮아진다.

또한 림프절 양성인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시에도 퍼제타를 제외한 병용약제에 급여가 적용돼 병용약제의 환자 본인부담비율이 5%로 줄어든다

퍼제타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41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NeoSphere에서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대조군인 허셉틴+도세탁셀 병용요법 대비 병리학적 관해율이 개선됐다(45.8% 대 29.0%). 

TRYPHAENA 임상연구에서도 퍼제타 치료군에서 57.3~66.2%의 병리학적 관해율이 확인됐다.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4,805명을 대상으로 한 APHINITY 임상연구에서도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시 퍼제타 병용요법은 대조군인 허셉틴 단독요법 대비 침습성 질환 위험을 19% 감소시켰다. 림프절 전이 양성 환자군(3,005명)에서도 23%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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