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이 반드시 겪는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그에 적응하고 또 안정화되는 약 10년의 기간을 말한다.
호르몬의 변화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시점에서 일어나게 되며 이는 한창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칠 시기이다.
이로 인해 사회에서,가정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 갱년기를 맞이하게 된다.
40대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상열감이나 안면홍조,근육통,갱년기 불면증과 같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미리 증상을 알아 두고 관리하는 것과 함께 건강한 태도로 갱년기를 맞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40대 여성 갱년기 증상을 생각하면 상열감을 떠올리기 쉽지만, 호르몬 감소와 함께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면서 내과적, 정신적, 정형외과적 증상이복합적으로 표출된다.
따라서 견딜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경우에는 관련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했다면
갱년기는 모든 여성이 경험하게 되지만,모두 같은 경험을 하지는 않는다.여성갱년기증상이모두 다를뿐더러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도 개인마다 다르다.
약 25%의 여성이 극심한 갱년기 증상을 느낀다면 약 50%의 여성은 견딜 만한 정도로증상을 느끼고 나머지 25%의 여성은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갱년기 증세가느껴지지 않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폐경 후 3년이 지나면 모든 여성이 심혈관계, 퇴행성 골관절염의 위험군에 들어가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폐경을 기점으로 급격히 악화하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강남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갱년기는 중년 여성에게 충전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아무런 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건강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야 하는 것도 이유다.
즉 갱년기는 전체적인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시기로 생각하면 된다. 주기적인 검진으로 몸의 변화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런 관리가 필요하다
갱년기는 호르몬 균형이 깨진 시기이므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균형을 잡는 것이 좋다. 때에 맞춰 일정한 양으로 식사하는 것부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11시 전후로 잠자리에 들기 등 생활상의 규칙을 확고히 하는게 도움이 된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쉽게 축적되어 체중이 증가하고 체형이 쉽게 변해 식단과 운동으로 관리해주는게 좋다.
체력에 맞는 운동을 정하고 꾸준히 양을 늘려가며 운동하는 것이 좋고,유산소와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서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릴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리는 증상과 원인,체질에 따른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개인의 관리만으로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정밀 검진이나 상담을 받지 않는다면 증상을 해결할 수 없고 갱년기의 건강한 극복이 어렵다.
40대 여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 갱년기 극복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검진과 상담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다.
개인의 체질 차이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폭발적으로 표출됨에 따라 여성 갱년기에 있어서 단순한 호르몬치료나 건강보조식품으로 해결하려는 것보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받아야 한다.
이 원장은 “갱년기 증상은 단순히 여성호르몬 감소만 해결한다고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각 개인에 따라 이미 가지고 있는 오장육부의 허실 정도가 다르고 선천적 체질의 강약에 차이가 있기에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체질과 오장육부의 기능에 따라 다른 처방을 받는 이유가 그것이다.따라서 여자갱년기증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