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파마코리아(유)(이하 다케다)가 5월 17일 혈우병환자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도와주는 의료기기 마이피케이핏 3.0(이하 myPKFiT 3.0) & 환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myPKFiT 3.0은 혈우병 A 환자의 개인 약물동력학 데이터로 예방요법 용량 및 투여 간격 설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다케다의 글로벌 myPKFiT담당자에 따르면 혈우병 환자는 저마다 고유의 PK 프로파일이 있는데다 개인차가 큰 만큼 myPKFiT 3.0은 개인 맞춤 치료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심포지엄(좌장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의 연자로 나선 스페인 라파즈대학병원 알바레스 로만 교수는 myPKFiT 3.0의 리얼월드데이터를 발표했다.

교수는 "기존에는 환자 개인별 PK 결과를 분석하려면 최대 11번의 채혈이 필요했지만 myPKFiT은 2회만으로 환자 개인의 약물동력학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예방요법 용량 및 투여 간격 설정에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또 myPKFiT 사용시 연간 관절출혈 빈도가 줄고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됐으며, 출혈 예방에 대한 환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도구라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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