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중심이 JAK억제제로 이동하고 있다. JAK억제제는 현재 자가면역질환의 치료를 위해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약물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17일 열린 39차 학술대회 및 13회 국제학회(용산 드래곤시티) 기자회견에서 JAK억제제의 개발 및 효과에 대한 논문이 다수 발표됐다고 밝혔다.

JAK란 야누스 키나아제(Janus Kinase)의 약자로 면역과 염증 조절을 담당하는 단백질에 명령을 내리는 효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토파시티닙(젤잔스, 화이자), 바리시티닙(올루미언트, 릴리)이 나와있다. 페피시티닙(아스텔라스)은 현재 국내 승인 신청한 상태이며 이밖에도 길리어드가 개발 중인 필고티닙도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JAK억제제 연구에 따르면 페피시티닙의 경우 DMARDs(질병조절 항류마티스제)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환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필고티닙 효과도 24주 연구에서 입증됐으며, 바리시티닙은 조기사용에, 토파시티닙은 생물학적제제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매우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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