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가 5월 14일~16일 열리는 애뉴얼 안티바디 서밋(Annual Antibody Summit,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대표 파이프라인 ABL001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서밋은 이중항체치료제 학회로 4회째를 맞는 항체 약물 접합 (Antibody drug conjugation) 기술 학회와 동시 진행된다. 

노바티스(Novartis), 얀센(Janssen), 사노피(Sanofi), 제넨텍(Genentech), 로슈(Roche), 애브비(Abbvie), 바이오젠(Biogen)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거 참가해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 내용을 발표하고 차세대 항체 치료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유원규 연구소장은 "에이비엘바이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중항체 연구개발 바이오테크로서 향후 국내 이중항체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ABL001의 임상1a 관련 내용은 6월에 열리는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임상결과 내용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안정성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임상 1a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부분 약물반응(partial response,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현상)을 보여 이후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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