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의 CT소프트웨어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회사는 최상위 CT라인인 이퀼리언 원 제네시스[사진]에 탑재된 4차원 정형분석(4D Orthopedic Analysis)이 상지(상체)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전성∙유효성 평가에서 신의료기술과 동등성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기존 영상검사법에 비해 환자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관절의 인대결합 손상이나 불안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술로 판단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관절을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서 여러 번 촬영해 뼈의 위치 및 각도를 4차원 동적 영상으로 시각화한다.

기존 영상진단법은 정지 상태의 환부 영상을 촬영하는 만큼 관절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불안정성을 측정하기에는 부족했다. 

따라서 관절에 압박을 가해 통증을 의도적으로 유발하는 신체 검사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방법은 주관적인 방식인 만큼 정량화 및 시각화가 불가능하다.

한편 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이 소프트웨어를 연내에 하체까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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