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 DNA를 이용한 폐암 진단법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허재영 박사, 김희정 교수)은 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DNA를 이용해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영국의 과학 저널인 Research Outreach에 발표했다.

이 검사법은 액상생검법으로 기존 조직검사에 비해 유전자돌연변이 검출률이 높다. 또한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이용하는 만큼 비침습적인데다 검사결과도 하루면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이 검사법의 국내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현재 건국대병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임상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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