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 총선기획단을 구성한다.

의협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내로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6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획단 구성의 목적은 전문가 의견을 많이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최대집 회장은 기획단 역할에 대해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의료계 정책연구 사항을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자를 발굴하고 회원들의 적극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합법적 범위 내에서 이들을 위한 선거운동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선기획단장은 이필수 의협 부회장이 담당하며 5월 내에 시도의사회 및 직역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부단장과 위원을 임명할 계획이며 6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필수 부단장은 "이번 기획단에서는 의학회와 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젊은 의사들까지 포함시켜 기획단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총선기획단 해체 후 결과물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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