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 5천억여원으로 전년대비 약 12%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의료기기 현황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6조 8천억여원으로 10%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 9천억원, 수입은 8% 늘어난 4조 2천억원이다. 무역적자는 3천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생산량이 가장 많은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로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 700억원이었다. 이어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 필러 순이었다.

수출액 순위로는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6,467억원)이며, 치과용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순이었다.

수출 상위 30개 품목 중 수출폭이 가장 큰 품목은 에이즈, B형․C형 간염 등 면역검사시약으로 전년 대비 91% 늘어난 955억원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6,807억원, 중국 6,213억원, 독일 2,829억원 순이었고, 수출 상위 15개국 가운데 수출 증가율이 큰 국가는 이집트, 이란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한국지이초음파(유) 2,992억원, 삼성메디슨(주) 2,704억원, (주)에스디 2,135억원 순으로 수출액이 높았으며, 상위 10개사가 전체 수출의 약 36%인 1조 4,245억원을 차지했다.

수입 1위 품목은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1,688억원)였으며, 2위는 관상동맥용스텐트(1,124억원), 3위는 MRI 촬영장치(1,028억원)였다.

수입폭이 가장 큰 품목은 다초점인공수정체(568억원)로 전년 대비 106% 늘어났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