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충남 예산에 새로운 생산단지를 준공했다.

지난 2017년 착공한지 2년만에 준공된 새 생산단지는 보령제약의 글로벌 진출의 핵심시설로 약 14만 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이 투자됐다.

생산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은 약 2만8,551㎡ 규모로 고형제, 항암주사제 시설이 들어선다. 

새 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으로 구축됐으며,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다. 자체 통신 기능이 탑재돼 스스로 작동하는 제조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공장 내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과 전사적자원관리등 생산, 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되고, 공장상황에 맞게 최적화돼 운영된다.

생산라인도 기존처럼 고정화하지 않고 모듈화해 생산라인에 유연성을 제공해 생산 효율도 높였다. 

이러한 첨단화 덕분에 신생산단지는 내용고형제는 8억 7천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Vial), 물류 4,000셀(cells) 등 생산 및 물류 처리 능력을 기존 안산공장의 3배로 늘렸다.

특히 확장 가능한 구조 덕분에 생산략은 고형제 5배, 항암제 3배에 달하며, 다른 제형의 생산시설도 추가할 수 있어 가동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23일 열린 준공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자유한국당 원유철, 성일종 의원, 김나경 식약처 대전지방청장, 황선봉 예산군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회장 등 정관계 및 제약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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