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녹십자의 B형 간염글로불린제제 헤파빅-진의 임상결과가 해외학회서 호평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4월 10일 열린 유럽간학회(오스트리아 빈)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헤파빅-진의 효과를 알아본 전임상 연구결과가 최우수 발표로 선정됐다.

헤파빅-진은 기존 혈액(혈장)에서 분리 방식이 아닌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적용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2상 임상시험이 시작돼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발표자인 김정환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헤파빅-진이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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