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9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최근 5년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일산병원은 12일 김성우 병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은 약 2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물론 전년도 55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2014년도부터 연속 흑자 행진이다.

김성우 병원장(일산병원 제공)
김성우 병원장(일산병원 제공)

김 원장은 이에 대해 "의료사업만으로는 사실상 적자이지만 부대사업 등 임대료사업까지 포함한 비용"이라면서 "테스트베드역할, 간호간병도입을 도입하는 등 공공의료병원이라는 특성에 맞게 운영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병원의 향후 계획에서도 보건의료정책 실현의 핵심적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포준치료체계, 선진 경영시스템을 전파해 바람직한 의료기관의 모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환자 안전시스템과 진료 특화부문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입원전담 전문의의 채용률을 높이고 진단과 시술,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수술실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응급의료센터 확충 공공의료 거점 지역병원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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