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보톨리눔톡신 나보타의 효과가 앨러간사의 보톡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간주름에 대해 나보타와 보톡스를 비교한 유럽 및 캐나다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성형외과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발표됐다.

임상 참여자 540명(18세 이상)로 이들은 미간주름 척도(GLS(Glabellar Line Scale)상 1~2에 해당됐다. GLS 0은 주름이 없는 경우, 1은 경증, 2는 중등증, 3은 중증을 가리킨다.

이들에게 나보타과 보톡스를 1일 동일 용량 투여하고 일정 시험 후 주름개선을 효과를 확인했다.

시술 후 30일째 실시한 1차 평가에서 GLS 0~1개선된 비율은 나보타군 87%, 보톡스군 83%로 나타났다. 시술 후 150일째 또다른 미간주름 증상개선척도(GAIS)를 이용한 평가에서도 나보타군이 보톡스군에 비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약물과 관련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으로 지난 2월 미식품의약국(FDA)에서 미간주름에 대해 적응증을 받아 미국내 판매 승인을 받았다. 미국 제품명은 주보( JEUVEA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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