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검사와 약물처방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천식 5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속 내원율은 높은 편이지만 폐기능검사와 흡입스테로이드 처방은 여전히 낮게 나타났다[].

흡입약 처방률은 37%로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낮았다.

천식치료가 양호한 동네의원은 전체의 51%인 844곳이었다. 의원급 이용환자는 77%였으며, 이 가운데 1개 의원만 다닌 환자는 85%였다. 특히 한곳 의원만 다닌 환자에서는 흡입약 및 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평가가 좋았다.

이번 평가는 약 1만 7천곳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등의 의료기관(환자 73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간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약 및 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영역의 7개 항목이다. 

표. 천식 5차 적정성평가결과(심사평가원 제공)
표. 천식 5차 적정성평가결과(심사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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