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장기 생존율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9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던 환자 대상 옵디보의 생존율을 분석한 임상연구 데이터의 통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연구는 CheckMate-017, CheckMate-057, CheckMate-063, CheckMate-003 등 총 4건.

통합분석 결과, 옵디보 투여군의 4년생존율은 14%였다. 특히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와 1% 미만인 환자의 4년 생존율이 각각 19%, 11%였다.

CheckMate-017과 CheckMate-057의 임상연구 분석에 따르면 옵디보 투여군은 대조군인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4년생존율이 높았다(14% 대 5%).

또한 6개월째 완전관해 또는 부분관해를 보인 환자의 4년 생존율도 옵디보 군이 높았다(58% 대 12%). 안정병변을 보인 환자의 경우는 더 높게 나타났다(19% 대 2%).

한편 이들 연구에서 치료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8.7%였으며, 이 가운데 피로가 약 2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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