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DPP4억제제에 비해 입원 위험을 22%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약물역학 및 약물경제학과 메디 나자프자디 (Mehdi Najafzadeh) 박사는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이 DPP-4 억제제 대비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22% 감소시킨다고 지난달 25일 열린 미국관리의료약학회(AMCP,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엠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이 DPP4억제제 치료군에 비해 입원 기간도 짧고, 응급실이나 병원 재방문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EMPRISE(EMPagliflozin comparative effectIveness and SafEty) 리얼월드 연구의 첫 2년간의 데이터 분석 결과다.

한편 이번 결과는 엠파글리플로진이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1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의 결과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16일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SGLT2억제제는 DPP4억제제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42% 감소시키는 효과와 관련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골절 또는 하지절단 위험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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