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 중 하나는 주름이다. 나이가 들어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얕았던 주름도 깊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깊어지면 흔히 말하는 ‘노안’으로 인상이 변하게 된다. 특히 이마주름은 심할 경우 눈꺼풀 처짐 현상으로 이어져 단순히 미관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에 최근에는 노화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각종 주름 개선 화장품이나 미용 제품들이 앞다투어 나오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방법들로는 장기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때 이마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톡스와 필러 같은 간단한 시술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만큼이나 지속기간이 다소 짧아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뒤따른다.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방법이 바로 주름성형 ‘이마거상술’이다.

이 수술은 3~5개 정도의 두피의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이마연부조직을 이마뼈와 분리시킨 다음, 눈썹 사이에 있는 미간주름의 원인 근육인 추미근 등을 절제한 후, 연부조직을 당겨 듀얼 타입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마주름이 개선되면서 처진 눈썹이 올라가는 효과, 얼굴이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 피곤하고 강해 보이는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수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다. 또한 내시경을 활용한 이마거상술은 두피에 최소 절개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주위 조직 손상과 출혈을 최소화하여 회복이 빨라 수술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비록 이마거상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해 보일지라도 눈 주위는 혈관과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섬세함이 더욱 강조된다. 

따라서 수술을 진행하는 전문의의 숙련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반드시 숙련된 곳을 택해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 후 꼭 필요한 주름수술을 받을 것을 권한다.

우리성형외과 강병수 원장은 “무분별한 이마거상술 시행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거나 생각만큼의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효과를 얻기 원한다면 정확한 상태를 알고 그에 따른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특히 수술 후에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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