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8명은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가 2일 발표한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80%는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며, 절반은 미세먼지로 일상생활, 업무 등의 활동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었다.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고, 걱정이 된다'며 미세먼지에 대해 가장 걱정이 많은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은 약 17%로 나타났다. 이어 제대, 50대 이상 40대 순이었다.

미세먼지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 인터넷 검색이 약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앱(30%), 언론보도(29%) 순으로 91%가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국민이 희망하는 정부 차원의 조치에 대해서는 ‘주변국과 외교적 문제 해결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후화 발전 시설, 산업 시설 등의 공해관리(27%), '경유차, 노후차 운행 제한, 공회전 제한 등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20%)', '인공강우 실험 등 미세먼지 저감 관련 연구정책 추진(4.6%)', '마스크 등 의료지원 장비 연구 및 개선(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한국인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2월 15일에서 25일 중에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최대 허용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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