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일본에서 천식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고 일본 사노피가 26일 밝혔다.

기존 치료로는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또는 난치성 천식환자가 대상이다.

현재 전세계 천식환자는 약 3억 5천만명에 달라며 이 가운데 5~10%가 중증환자다.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는 표준치료로 조절할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천식발작으로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

조절이 어려운 천식에서는 인터루킨(IL)-4와 IL-5, IL-3 등 2형 염증반응에 관한 주요 사이토카인의 활동 갱신 등의 특징이 종종 나타난다.

2형 염증은 기도염증의 핵심이며 천식 악화 위험 증가와 호흡기능 저하의 한 원인이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비용(코 폴립) 등의 질환에도 관여하고 있다.

듀필루맙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IL-4/IL-13 수용체 억제제로 천식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중증천식의 악화를 줄이고 경구스테로이드제 투여량 감소, 삶의 질(QOL) 개선과 함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흡기능 개선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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