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 바이오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한독과 함께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국내 임상시험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체결로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기반 신약 과제 중 국내 임상 1a상을 진행 중인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ABL001을 포함해 T-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등 3개 과제에 한국 시장 대상 임상시험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갖게 됐다.

한독은 또 에이비엘바이오의 퇴행성뇌질환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등 4개 신약 과제에 대해서도 우선협상권을 갖게 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이중항체는 최근 신약개발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서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는 달리, 두 개의 항원에 작용해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면역항암제의 경우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를 강화하는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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