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꽃샘추위가 잊지 않고 찾아오지만,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봄답게 화려하고 가벼워졌다. 

하지만 피부는 정 반대다. 화사한 옷차림에 상반되게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는 겨울보다 더 탄력이 없어졌고 주름도 확연히 티가 나기 시작한다. 

한 살 더 나이 먹은 내 피부의 콜라겐 섬유 감소에 봄 날씨 건조함이 더해져 V라인 얼굴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육안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설상가상 가벼워질 옷차림에 대비해 꾸준히 해 왔던 다이어트로 필요했던 얼굴 지방 구획들이 빈약해져 떨어지며 V라인이 U라인 W라인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면 얼굴탄력과 주름 개선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준다는 리프팅에 관심을 갖게 된다. 

눈에 띄기 시작한 피부 처짐, 두툼해 보이는 이중턱, 깊은 팔자주름, 주름지고 울퉁불퉁한 이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는 실리프팅은 한국이 선두 그룹에 서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고 효과적인 실들이 개발 시술되고 있다.

한 예로 민트실리프팅은 한 번의 시술로도 긴 효과를 유지시키고 흉터 걱정없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게 해 준다. 민트리프팅은 특허받은 360도 돌기(코그)를 이용 강하게 당기는 돌기의 힘을 통해 주름을 없애주고 피부의 처진 부분이 즉시, 눈에 띄게 올라가는 효과를 준다. 

더불어 민트실의 재료인 PDO(polydioxanone)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결 개선과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실 줄기의 연결이 컷팅 방식이 아닌 줄기에서 장미가시가 나 있는 형태의 몰딩 방식의 실이라서 슈퍼코그의 고정력과 결합력 지속력이 보다 뛰어나다. 

또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4등급을 인정받은 녹는 실인 만큼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민트실을 이용하면 누구나 주름은 줄여주고 얼굴 나이는 내려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부산 비바성형외과 송제니퍼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실의 종류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 해부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 없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개개인 얼굴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해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 깊이로, 어떤 실을 이용해 리프팅 시술을 하느냐가 환자의 만족도를 올려주는 관건”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리프팅 시술의 효과를 보다 확실하게 느끼고 싶다면 실리프팅으로 윤곽을 잡아주는 동시에 피부를 개선시켜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연어주사(리제스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PDRN 성분을 이용한 피부재생촉진제인 연어주사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재생과 탄력, 주름에 효과가 있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며, 피부결을 고르게 함과 동시에 모공축소, 색소침착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천연 추출물을 이용해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통증이 적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문제가 없기는 하나 사람에 따라 주입되는 약물의 양과 효과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을 받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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