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100세 시대’라고 말하며 나날이 높아지는 기대수명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건강한 신체관리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복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치아는 통증을 깨닫고 치과를 찾아가면 이미 발병 후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가 많아 오랜 치료 기간이 필요할뿐더러 비용 역시 많이 들어 부담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많은 전문가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정확한 치아검진을 받아 발병한 치아질환은 조기 발견하고 혹시 모를 치아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기적인 치아검진 외에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하루 최소 3번 이상의 꼼꼼한 양치질
매일 3번씩 양치질을 하는 사람은 많으나 양치질을 제대로 정확하게 하는 사람은 드물다.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를 꼼꼼히 닦으면서도 치아 안쪽, 잇몸, 혀 안쪽을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또한 치실이나 치간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 치아를 꽉 물고 있는 버릇은 삼가야
간혹 치아를 꽉 물고 있거나 잠을 잘 때 치아를 가는 ‘이갈이’ 의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턱 근육의 긴장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약해져 깨지거나 금 가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매년 정기적인 치아 스케일링
스케일링은 평소 칫솔질로만은 제거하기 어려운 치석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로 잇몸 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시술로 국민건강보험으로 매년 1회 시술이 무료로 제공된다.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피하기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입안과 입 밖의 온도가 급격히 차이나 잇몸이 팽창하거나 치아의 균열이 생길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된 치아 자극으로 치아의 미세한 균일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잇몸을 약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송파구 개롱역 서울권치과의원(서울 송파구) 권낙현 대표원장은 “치아질환이 일단 발생하면 치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비용적 부담이 생기지만, 평소 꾸준한 자기 관리와 치과진료만으로도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원장은 “치아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도 3~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찾아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아보는게 좋다”며, “2017년도부터 스케일링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연력이 만 19세로 낮아졌으니 이러한 혜택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