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이석로 원장(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사진)이 선정됐다. 본상에는 이재훈 의료선교사, 이용빈 원장(광주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김우규 원장(일산 빛과소금내과의원)이 선정됐다.

이석로 원장은 1994년부터 방글라데시의 꼬람똘라 병원에서 의료봉사 뿐 아니라 인재를 양성하고 주민 자립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꼬람똘라 지역에 위치한 꼬람똘라병원은 1992년 한국 기독교병원연합단체인 콤스(Korean Overseas Medical Mission Society, KOMMS)에서 세운 병원이다.

이재훈 선교사는 2005년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극오지 주민들을 위해 이동진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길 위의 닥터'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이용빈 원장은 2001년 광주 월곡동에 개원한 이후 마을 주치의를 자처하며 광주이주민건강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의 외국인근로자, 난민 등을 위해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김우규 원장은 일산에 개원한 2001년부터 해외봉사 및 지역봉사 활동을 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참여활동 병행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및 상금 5천만 원이,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3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3월 2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으며,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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