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가 차세대 초속효성인슐린 피아스프(인슐린 아스파트)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출시했다.

노보노디스크는 19일 가진 출시기념 기자회견(JW메리어트호텔)에서 피아스프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피아스프는 식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하는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 신약이다. 

기존 속효성 인슐린 노보래피드에 부형제인 비타민 B3(니아신아미드)와 L-아르기닌 아미노산을 추가해 초기 작용 시작이 2배 빨라진게 특징으로 이 덕분에 체내주사시 내인성 인슐린 반응과 더욱 유사하게 작용한다. 
 
피아스프는 식사하기 2분 전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에 투여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피아스프와 노보래피드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ONSET 8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 대상자는 1형 당뇨병 환자 1천여명.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와 식사 인슐린으로 피아스프 또는 노보래피드를 식전 및 식후 병용 투여하고 26주간 혈당조절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와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26주가 지나 실시한 식전 투여 3~4시간 후 저혈당 발생률 비교에서는 피아스프가 유의하게 낮았다.

역시 1형 당뇨병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피아스프와 노보래피드를 비교한 ONSET 1에서는 피아스프의 혈당조절 효과가 뛰어났다.

2형 당뇨병환자 약 6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ONSET 2의 경우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와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였으며, 식후 혈당 개선 효과는 더 뛰어났다.

이날 연자로 나선 독일의 프로필사의 팀 헤이스 박사[사진]는 "피아스프의 약효 발현 속도는 노보래피드 대비 2배 더 빠르고 뛰어난 식후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며 총 저혈당 발생률도 낮다"며 "피아스프는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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