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DHA(도코사헥사엔산) 보충제를 먹으면 자녀가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도 혈압 상승을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병원 엘리자베스 컬링 박사는 캔자스주의 모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DHA 관련 연구조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박사는 연구에 참여한 임신부를 DHA투여군과 콩과 옥수수유가 든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임신과 자녀가 6세될 때까지의 발달, 2차평가는 4세, 4세 반, 5세, 5세 반, 6세때에 측정한 혈압치였다.

서브분석 대상은 어린이 171명이며 이 가운데 89명이 DHA군, 82명이 위약군의 어머니에서 태어났다.

분석 결과, 똑같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어린이라도 위약군에서는 DHA군에 비해 수축기혈압(SBP) 수치가 3.94mmHg, 확장기혈압(SBP) 수치가 4.97mmHg 높았다. 

컬링 박사에 따르면 미국의 임신부용 보충제에는 DHA가 들어있지만 함유량은 600mg을 크게 밑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과체중아의 혈압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임신부가 먹어야 하는 DHA 필요량은 불확실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