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씨아이성형외과 김병철원장
사진. 비씨아이성형외과 김병철원장

대한민국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 성형수술이자 재수술 빈도가 가장 높은 쌍꺼풀수술. 상당히 보편화 되어 있고 비교적 편하게 접근 가능한 눈수술이 가장 재수술 케이스가 많은 성형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쌍꺼풀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술을 결심한 환자도 다른 성형보다 쉬운 것으로 오해해 꼼꼼히 따지기보다 저렴한 비용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술 집도 의사조차 노하우가 충분치 않아도 눈성형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또다른 이유다.

눈성형, 눈매교정술은 얼굴에서 가장 먼저 보이고 인상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위의 수술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지 않으면 큰 상처만 남게 될 수도 있다. 

쌍꺼풀 수술 후 라인의 두께나 높이를 조정해야 하는 경우, 눈 수술 흉터가 크거나 선명한 경우, 너무 무겁고 부기가 빠지지 않은 듯 쌍꺼풀이 불룩한 경우, 수술로 인해 비대칭이 발생한 경우, 쌍꺼풀이 풀리거나 약해진 경우, 눈매교정 후 눈이 졸려 보이는 경우는 재수술을 고민해야 한다.

쌍꺼풀재수술은 최소 1년 가량이 지나고 조직이 안정된 후, 수술 부위의 붉은 기가 없을 졌을 때, 단단하게 뭉쳐있던 흉 조직이 부드러워졌을 때,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에 받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간혹 수술 초기 결과가 좋지 못해 흉터가 단단해 지기 전인 2주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첫 수술 결과에 의문이 생긴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케이스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비씨아이성형외과 김병철(성형외과전문의)원장은 “눈성형은 매우 까다로운 성형 중 하나고 눈재수술은 그보다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성형"이라고 강조한다. 

사람의 눈은 눈꺼풀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 지방량, 눈 뜨는 근육의 힘, 눈과 눈썹 사이 거리, 몽고주름, 눈꼬리의 올라간 정도 등 여러 요인들이 매우 복잡하게 관련돼 있어 0.5mm의 미세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는 고난이도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수술이 진행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 문제점을 꼼꼼히 진단해 개개인의 케이스에 적합한 수술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