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제거술을 받은 뇌경색환자는 재발 예방을 위해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병원장 이한준) 신경과 김정민·박광열 교수팀은 혈전제거술을 받은 뇌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평가 유무와 후유증 및 사망 발생률을 비교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 환자의 약 35%에서 뇌허혈 손상 진행, 뇌부종 및 뇌출혈 등에 따른 초기 신경기능악화가 발생했다.

신경학적 기능을 파악하는 미국립보건원뇌졸중척도(NIHSS)를 적용한 결과, 2점 이상 증가한 환자는 신경이 안정된 환자에 비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 발생 가능성이 약 4배 높았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 혈전제거술 후 신경학적 평가를 받는게 예후 예측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평가는 향후 신경기능악화 예방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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