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챙겨먹는 학생일수록 학업성적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성중 박사팀은 2017년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로 아침식사와 학업성취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6만 1,861명. 매일 아침식사하는 비율은 남녀 학생 각각 40%, 33%였다. 

1주일 아침식사 횟수와 학업성적을 상, 중, 하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매일 먹는 학생의 47%가 상위 성적이었다(중 28%, 하 25%).

반면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 학생에서는 31%가 상위 성적이었다(중 28%, 하 41%).

4~6회 먹는 학생의 성적은 1~3회인 학생 보다 높아 아침식사 빈도가 높을수록 학업성적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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