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는 100세 시대를 향해 걷고 있는 현대인에게 던져진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다. 

노년층에 대한 교육, 취미 생활에 대한 인식 전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건 바로 건강관리에 대한 부분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며 자연스럽게 신체 노화를 겪게 된다. 그 중에서도 치아는 약 50대를 전후로 손실이 시작되면 70~80대가 되면 정상 치아의 절반 이상이 소실되거나 치아 전체가 소실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약 12세 전후로 완성되는 영구치를 평생에 걸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청소년~중년기에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노년기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치아가 보존돼 있고 관리도 잘 돼 있는 노년층은 삶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치아를 다수 상실한 상태라면 영양 섭취가 어려워지는 기능적 문제부터 외모 등에 대한 자신감 저하로 겪는 심리적인 문제에도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치아 관리를 완벽하게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한 평소에 아무리 관리를 잘한 경우라도 예기치 못한 사고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한 치아의 손상이나 손실을 막기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렇게 상실된 다수의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틀니가 등장했지만, 자연치아에 비해 씹는 힘이 약하고 통증과 이물감 등의 단점이 존재했다. 그리고 이러한 틀니의 단점을 보완해 등장한게 바로 임플란트다. 

과거에는 고가의 시술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과 임플란트의 대중화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특히 2018년 7월부터 실시된 건강보험혜택 확대로 만 65세 이상 노년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30%이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경제적인 부담 또한 줄어들었다.

하지만 치아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면 다수의 임플란트 즉, 전체임플란트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체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체력적,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고령의 환자들이다. 그렇다면 전체임플란트 수술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상실된 치아로 인해 악화된 잇몸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잇몸 상태는 임플란트의 결과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임플란트 식립 개수에도 영향을 주는 요소다. 잇몸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 개수 진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수술 잇몸치료를 통해 잇몸 건강을 회복한 후 식립이 필요한 임플란트 개수가 줄어드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혹은 환자의 건강 상태와 잇몸뼈 상태 등을 고려해 상악 전체임플란트, 하악 임플란트틀니 치료로 부담을 낮추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틀니로 인해 잇몸이 붓고 통증을 느끼거나 이물감으로 겪은 불편함을 개선하는 동시에 임플란트에 고정해 사용하는 방법인 만큼 잔존 치아가 없는 무치악 상태에서도 가능한 치료법이다.

대구 뉴욕메디슨치과 이대섭 대표원장은 “전체임플란트는 고령의 환자나 전신질환 환자 등이 가지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와 잇몸 뼈 상태, 그 외에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라면서, “풍부한 경험과 임상 경력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과 치료 계획을 세운 후 진행이 되고 식립 후 3~6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검진을 받아 사후 관리에도 신경 써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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