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장에 한국인이 최초로 선출됐다. 

분당서울대병원장인 전상훈 교수(흉부외과)가 이달 21일 열린 제 27차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Asian Society for Cardiovascular and Thoracic Surgery)’ 연례학회(인도 첸나이)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지금까지 학회장은 모두 심장외과 파트에서 선출됐지만 다른 파트에서 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 창립된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아시아 흉부외과를 대표하는 학회로 34개국의 심장외과, 혈관외과, 폐식도외과 의사 약 1,2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신임 회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의 학술 활동과 학술지 수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위한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국가적 의료발전 전략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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