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암 1위인 갑상선암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에게 가슴은 여성성은 물론 모성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로, 여성의 신체 특성상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경우에는 가슴을 잃은 상실감으로 심리적인 위축뿐만 아니라 신체적 불균형까지 초래하여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유방재건수술이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상실한 여성의 가슴을 원래 모양대로 복원하는 수술로, 보형물을 이용하여 원래의 유방과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재건수술 과정은 크게 6단계로 나뉘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술 전 검사: 안전한 유방복원을 위해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 X-ray 검사를 하고 유방외과 전문의가 유방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상담: 전문의와의 상담을 진행한다. ▶조직확장기 삽입 후 식염수 주입: 조직확장기를 가슴근육 아래 삽입 후 피부를 늘려준 뒤 약 2~3주 간격으로 식염수를 주입하게 된다. ▶가슴 보형물삽입: 조직확장기를 제거하고 가슴 모양의 적합한 보형물과 사이즈를 결정한 후 보형물을 삽입한다. ▶수술 후 회복: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케어가 진행된다. ▶유두, 유륜재건: 유방재건수술을 마친 후 가슴이 정상적으로 형성되면 유두와 유륜을 재건하게 된다.

이러한 가슴재건수술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복원하게 되며, 이로 하여금 신체적, 정신적 자신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유방재건수술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2015년 4월부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비용적인 부분만을 보고 섣불리 진행하기 보다는, 유방복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를 통해 유방을 잃게 된 원인부터 현재 가슴 상태까지, 심도 있는 상담과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모든 성형수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과 세심한 진단 후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성형외과 김성찬 원장은 “유방재건수술은 상실한 유방을 최대한 대칭에 가깝게 복원해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인 동시에 기능적 측면을 넘어 미적 측면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가슴재건수술을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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