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젠자임의 한국사업부가 혈우병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를 출범시키고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해 1월 사노피는 혈우병 및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특화된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와 아블링스(Ablynx)를 인수했다. 
앨라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으로부터는 혈우병 A∙B치료제인 피투시란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희귀혈액질환 사업부가 올해 시판할 품목은  반감기 연장 혈우병A 치료제 엘록테이트(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에프모록토코그알파)와 반감기 연장 혈우병B 치료제 알프로릭스(혈액응고인자IX 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다.

이들 약물은 인체의 자연적인 경로를 이용하여 혈류 내 혈액응고인자의 지속 시간을 늘려 투약 간격의 연장 및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치료제이다.

모두 한국UCB와 양도양수 절차를 거쳐 이달 1일부로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에 고시됐다.

사노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향후 한랭응집소질환, 겸상적혈구질환, 베타지중해빈혈, 후천적 혈전성 혈소판감소증 자반증 치료제 등 희귀혈액질환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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