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라면 누구나 감량을 목표로 두고 있는 신체 부위가 있을 것이다. 옷맵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허벅지와 종아리부터 자신 있게 비키니를 입기 위한 관문인 복부의 군살까지. 다이어트의 목적과 개인의 체형에 따라 감량을 원하는 부위 역시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뱃살과 허벅지살만큼이나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신체 부위가 있다. 단단하게 굳은 승모근과 겨드랑이 부근에 툭 튀어나온 부유방이 그 주인공이다. 

승모근과 부유방은 빼기가 힘들다. 살이 찌는 이유를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어서다. 특히 건강상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살펴본 뒤 부위별로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한다.

먼저 뒷목부터 어깨까지 이어져 있는 승모근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무거울 물건을 자주 들었을 때 발달할 수 있다. 

승모근이 뭉쳐서 어깨에 자리 잡을 경우 목이 짧아 보이고 상체가 실제보다 살집이 많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뒷목이 경직되며 피로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빠르게 해소해주는게 좋다.

화난 승모근을 없애는 운동법으로는 딱딱해진 근육을 풀어주는 승모근 스트레칭이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중 짬을 내어 목을 앞뒤 양옆의 방향으로 지긋이 늘려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목 옆쪽의 근육과 쇄골 사이에 깊숙하게 들어가는 부위들을 눌러주며 둥글게 마사지하는 것도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승모근은 물론 턱살, 얼굴살, 볼살을 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겨드랑이 위쪽에 또 하나의 가슴처럼 볼록 튀어나오는 부유방은 몸에 달라붙는 상의나 민소매 등을 착용했을 때 두드러지며 많은 여성의 고민으로 꼽힌다. 

단순히 살이 찌면서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지만 겨드랑이에 밀집된 림프선의 정체나 유선의 지나친 발달 등 여러 이유가 존재할 수 있다. 만약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겨드랑이 부위에 살이 축적된 것으로, 지방층을 감량하기 위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된다. 

부유방을 비롯한 겨드랑이 살을 빼기 위해서는 노폐물 배출이 중요하다. 흔히 겨드랑이는 우리 몸의 쓰레기통이라고 불릴 만큼 노폐물이 쌓이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염식 위주의 건강식단이나 클렌즈 다이어트 등을 통해 몸 안의 독소를 빼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팔뚝 아래 살부터 겨드랑이를 자극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승모근과 부유방 모두 단순히 먹는 양을 줄여 체중을 감량하기보다는 건강한 식단과 활동량 증진을 통한 노폐물 배출이 감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업이나 생업 등 현실적인 이유로 활동량을 증진하고 어려운 현대인들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디아어트보조제 및 전문식품을 활용해 승모근, 부유방 등 군살을 감량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AMPK 효소를 촉진하는 등 운동효과와 신진대사의 활성 효과를 지닌 다이어트 보조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앤뷰티다이어트 관계자는 “신체 곳곳에 붙어있는 군살들은 많은 여성들은 고민거리”라며 “신체 부위별 다이어트 방법을 실천하고 적절한 다이어트 보조제를 활용한다면 빠르고 효과적인 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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