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최순규 중앙연구소장을 2월 1일자로 미국법인장으로 발령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과 샌디에이고 등 미국 현지 기업들과 투자자들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신약개발, 임상 공동진행 및 판매까지 글로벌 사업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유한양행은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턴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선진 제약바이오 정보 획득, 글로벌 임상 및 라이선스인아웃,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 및 수익창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버드대학 박사 출신인 최 법인장은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의 신약연구소와 피티씨 테라퓨틱스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됐다.

지금까지 유햔양행의 신약개발전략, 연구기획, 국내외 임상을 책임져 왔으며, 특히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은 물론 해외 파트너사와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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