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에 병의원 5천 5백여곳이 문을 열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설 연휴(2월 2일~2월 6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인 5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 등은 진료를 계속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기간 문을 여는 응급실, 보건소, 병·의원 및 약국은 일 평균 1만 2,779곳이다.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는 약 10만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 6천건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설 당일과 그 다음날이었으며 평일의 약 2배, 주말의 1.5배까지 늘어났다.

가장 많은 질환은 감기, 폐렴, 장염, 두드러기, 염좌, 복통, 열 순이었으며, 감기와 폐렴, 장염, 화상은 연평균 발생률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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