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혈증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제제가 당뇨병망막증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만 링커우종합병원 유진 유찬강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 약 3만 8천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요법과 당뇨병망막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 안과저널에 발표했다.
대상자 기준은 나이 40세 이상,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 사용경험이 없고 스타틴 총 투여량에 대한 실제 복약량 비율이 80% 이상인 경우로 했다.
대상자를 스타틴투여군과 비투여군을 동수(약 1만 9천명)로 나누고 각각 7.6년, 7.3년간 추적관찰했다. 평균 나이는 각 61.5세, 61세였다. 추적기간 중 스타틴투여군 약 2천명, 비투여군 2,2백여명이 당뇨병망막증에 걸렸다.
분석 결과, 당뇨병방막증 발생 위험은 비투여군 대비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위험비 0.86). 당뇨병망막증의 종류 별로는 비증식당뇨병망막증이 0.92, 증식당뇨병망막증 0.64이며, 초자체출혈은 0.62, 견인성망막박리 0.61, 황반부종 0.60이었다.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서브 분석한 결과, 스타틴 효과는 강도에 비례하며 당뇨병망막증 발생률은 스타틴 투여 농도가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약준수율과도 반비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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