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왼쪽부터)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판매 중인 3가지 바이오시밀러가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29일 지난해 유럽지역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상승한 총 5억 4,510만달러(6,002억원)다.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성분명 에터나셉트)가 4억 8,520만 달러(약 5,342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380% 증가했다. 

의약품 시장 정보업체 IQVIA에 따르면 베네팔리는 유럽의 엔브렐 시장 점유율 41%, 독일 시장에서는 오리지널인 엔브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누적 매출은 9억 5,660만달러(1조 533억원)로 매출 1조를 돌파했으며, 특히 최근 2년간의 매출이 8억 5,600만달러(약 9,425억원)로 92%의 비중을 차지했다.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는 380% 증가한 4,320만 달러(약 47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는 70여일만에 1,670만달러(약 184억원)로 확인됐다.

임랄디는 유럽내 아달리무맙의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서 출시 첫달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은 2개월 연속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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