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3주기 의료기관인증을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획득했다.

의료기관인증이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써 인증 자격은 4년간 유지된다.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의 7명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원 운영, 질향상과 환자안전, 감염관리 등 주요 시스템과 전 부서 대상 환자진료 과정 등 520여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높은 수준의 관리시스템과 환자진료 프로그램을 3주간 평가한다.

특히 이번 3주기에는 암기와 단발성 준비가 아닌 직접 시행과 시연이 중심이 된 조사방법, 신생아와 의약품 조제 등에 대한 감염관리, 직장 내 폭력 예방과 적정 인력의 유지 등 인증 조사방식과 의료계 이슈 등 사회적 요구사항들이 반영됐다.

서울성모는 지난해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인증협회 AAHRPP 전면 인증을 받은바 있다. 또 올해 7월에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 인증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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