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학교육협회(WFME)가 우리나라 한의과대학에 이어 중국의 중의학대학도 세계의과대학 명부에서 제외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WFME 회의 참석 결과를 발표했다.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 WFME는 중국 교육부 의과대학 평가인증기구가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중국의 순수 중의학대학을 삭제키로 결정했다는 회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부에서 삭제되는 중의과대학은 총 11곳이다. 

아울러 국내 한의과대학의 명부 등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재확인됐다.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2년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제외됐다.

의협은 이번 결과로 국내 한의과대학이 세계의과대학 명부에 재등재될 가능성과 근거를 차단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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