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의 노조파업이 1일 오전 6시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길병원은 새해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노조는 31일 사후 조정 회의를 거쳐 1일 새벽까지 벌인 마라톤 회의 끝에 노사 양측이 제도개선 TFT를 통한 인사, 임금, 직장문화 개선 및 인력충원 방안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제도개선 TFT를 통한 인사, 임금, 직장문화 개선 및 인력충원 방안 마련 △간호 인력 156명 간호보조 인력 28명 충원을 통한 간호 2등급 및 182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중환자실 1등급 운영이다.

아울러 △기간제 비정규직 2년 계약 만료 도래시 이후 업무를 지속할 경우, 정규직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밟되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우선권 부여 △조합원 교육시간 연 8시간 보장 등 조합 활동 보장에 의한 노동존중 노사관계 정립 △임금제도 개선을 포함하여 임금 총액 9.35% 인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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