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제약기업에 최근 코스닥에 상장된 ABL바이오를 비롯한 6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1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에서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알테오젠, ABL바이오,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국제공동연구 등 국가연구개발(R&D) 우선 참여, 조세 특례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신규 인증을 신청한 제약사는 일반기업 6곳, 벤처기업 5곳, 외국계 기업 6곳 등 총 17곳으로 이 가운데 결격 사유가 발견된 1곳을 제외한 16곳이 심층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6곳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높고, 다양한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기술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산․학․연․병(산업체, 학교, 연구소, 병원)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동실적도 갖고 있다.

특히 ABL바이오는 이중항체기술 등 혁신선도기술을 연구단계별로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내개발신약 베시보정을 보유, 난치성 및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보급으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고, 바이오텍 벤처기업에 공동투자를 하는 등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한국얀센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 제약기업과 협력해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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