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6위 '충치'...이렇게 관리·치료해야 '자연치아' 오래 쓴다
외래환자 6위 '충치'...이렇게 관리·치료해야 '자연치아' 오래 쓴다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8.12.24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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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이 그렇듯이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치아 관리는 무엇보다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조기 진료만하면 자신의 이를 오래 쓸 수 있게 됐다.

치아 및 치아 생활력을 보존해 내 치아를 오래 쓰는 방법에 대해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이진규 교수의 설명을 들어본다.

◆치아 생활력 보존치료, 성장멈추지 않은 미성숙 치아에는 더 중요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살려야 한다. 특히 어린 나이에 심한 충치가 있다면 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우선 치료 계획을 잡는게 좋다. 치아 생활력 보존치료가 어리고 성장이 끝나지 않은 미성숙 치아에서 더욱 중요한 이유다. 

이진규 교수는 "아이 뿐만 아니라 성인도 신경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치아 생활력을 보존하면 최소 치료가 가능하고 결과적으로 치아 수명을 늘리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염증으로 성장 멈춘 치아 재생시키는 '재생근관치료'

치통은 충치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잇몸과 치아 주변의 염증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특히 치아 뿌리(치근) 주변에 염증이 있으면 치근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재생근관치료를 통해 치근의 염증을 해소하고 정지된 치근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치료 성공에는 여러 요소가 관여하므로 전문가와의 상담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연 치아 살리는 마지막 기회 '신경치료'

흔히 신경치료라고 부르는 근관치료는 정확히 말하면 신경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치아 내부에 치수라고 부르는 신경과 혈관이 많은 연조직이 있는데, 치수는 잇몸뼈 속 치주인대의 혈관과 신경에 연결돼 있다. 

치수가 충치나 바깥에 노출돼 감염되면 심한 통증이 생기고 치수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때문에 치아를 뽑지 않고 치수만 제거해 통증이나 기타 증상을 없애고, 치아가 제자리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방법이 근관치료다. 보존과에서 가장 많이 실시되는 치료이지만 모든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게 아닌 만큼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내 치아 살리려면 정기적 치과 검진 통한 조기 진료 필수

충치 치료는 조기에 시행하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 교수는 "충치를 방치하면 치수 및 잇몸 주위 조직까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조기에 치료해 주변 조직으로 퍼지지 않게 막는게 내 치아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했다. 

아울러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으로 치석 제거를 해주는 등 치과 진료를 자주받는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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