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천명 성인 대상 설문조사
정보습득 경로 방송,인터넷 다수 차지

서울시민은 치매에 관심이 높지만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가 19일 발표한 '2018 서울시민 치매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약 절반은 치매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52%로 나타났다. 하지만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낮았다[그림].

이번 연구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남성 485명). 조사기간은 2018년 7월 17일부터 23일까지다.

치매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는 응답은 51%였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 내용은 치매 예방법이었으며, 이어 치매의 원인, 치매 가족지원, 증상과 치료법, 진단법 등의 순이었다.

치매 인식도는 과거보다 높아졌다.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민 대상 치매인식도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64.7점이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약 72점으로 향상됐다.

12개의 질문항목에서 평균 정답률은 73%였으며, 정답률이 가장 높은 항목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93%)였으며 가장 낮은 항목은 '완치 가능한 치매가 있다'(25%)였다.

치매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는 방송(52%)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터넷(35%), 가족·친지(29%), 신문(2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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